직접 학교를 다니고 곧 진학을 앞 둔 중학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단연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부모이건 학생이건 간에 어떤 고등학교를 갈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.
불과 15~20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학생들과 부모들은 일반고를 선호하였는데요, 일반고에 진학해 다양한 과목을 학습한 뒤 대학에 진학에 좋은 회사에 사무직으로 취업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고 이러한 결과로 대학 인문계 경쟁률이 쎄기도 했습니다.
하지만 최근에는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보다 자신의 전문성을 이용하여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직이나 전문직 등을 선호하게 되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습니다.
이전에 실업계라고 불리던 특성화고등학교는 어떠한 특정 분야 및 부분을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,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그 분야에 맞는 회사나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학교들을 말합니다.
특성화고등학교 종류는 교육분야에 따라 각각 나눠지게 되며, 공고는 공업고등학교를 나타냅니다. 기계를 사용하거나 물자를 만드는 산업교육과정수업을 진행하며, 공고를 졸업하고 주로 자동화과, 전기과, 신재생에너지과 등 이공계대학으로 진학합니다.
농고, 농업고등학교는 농업에 관련된 교육들을 받거나 동·식물을 키우는 쪽에 교육을 받습니다. 또한 토목이나 조경, 농업기계,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들의 교육과정이 있으며, 이를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.
마지막 특성화고등학교 종류로 상고 및 정보고라고 할 수 있는 상업고등학교가 있습니다. 여러가지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직종으로 취업하기에 특징이 있는 직업인데요, 주로 금융경영학과, 컴퓨터학과, 푸드조리학 등 다양한 과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.
특성화고등학교와 비슷한 계열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있습니다. 이 둘은 특정분야를 학습하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경우 대학교에 진학하기 보다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